Today I Learned

[내일배움캠프 QA/QC 트랙 6기 본캠프] TIL #003 — 고요한 하루

JiJi0406 2026. 5. 13. 20:52

 

 

 오늘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했다. 팀원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어 본의 아니게 혼자 하루를 채워야 했다. 


 

 

오늘의 키워드: [無]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무(無)’.
말 그대로… 아무것도 못 들었다는 뜻이다. 원래는 오전 스크럼 끝나고 데이터 분석 종합반 4,5주차 강의를 들을 계획이었지만 정신 차려보니 하루 종일 프로젝트 방향 잡고 PPT를 만들고 있었다. 강의창보다 PPT 화면을 더 오래 본 날이었다...

 

 오늘 들은 특강: '제조업 AI 트렌드와 QA/QC 직무에 대한 이해'.

오늘 들은 특강은 '제조업 AI 트렌드와 QA/QC 직무에 대한 이해'였다.
예전처럼 사람이 직접 눈으로만 검사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AI가 공정 데이터를 보면서 이상 징후를 먼저 잡아내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괜히 AI 공부해야 하나 싶었던 게 아니었구나 싶기도 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AI가 품질관리 직무를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보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AI는 이상을 감지하고, 사람은 그걸 해석하고 판단한다는 말이 꽤 와닿았다. 결국 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다.

 

내가 관심 있는 제약 분야도 이 흐름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어제 계속 생각했던 정확성, 재현성 같은 가치들도 AI랑 만나면 더 강력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QA/QC는 단순히 기준 맞는지 체크하는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고 품질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막막함 → 깨달음

 

오늘은 팀원들 없이 혼자 프로젝트 기획을 붙잡고 있었다. 같이 방향을 잡아줄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뼈대를 세우려니까 생각보다 훨씬 막막했다. 내가 잡은 방향이 맞는 건지, 괜히 혼자 산으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계속 의심도 들었다.

 

근데 신기하게도 혼자 계속 자료 정리하고 고민하다 보니까 조금씩 연결되는 게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동안 배운 내용들이 그냥 따로 노는 지식이 아니라 프로젝트 안에서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지 감이 오기 시작한 느낌? 어떤 데이터를 써야 할지, 품질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지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이 됐다.

 

물론 아직도 완벽하진 않다. 솔직히 아직도 “이게 맞나…” 상태

 

근데 아무 생각 없이 막막한 단계는 조금 지난 것 같다.

 


 

오늘의 시행착오와 내일의 다짐

 

오늘 못 들은 강의가 살짝 마음에 걸린다. 밀린 강의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ㅜㅜ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여튼 내일은 오늘 못한 강의를 따라잡고, 팀원들이랑 내가 정리한 방향도 같이 맞춰볼 예정이다. 혼자 끙끙대던 걸 이제 좀 사람들과 공유해보자.